행사장 심정지 대응 — 이벤트 회사 · 프리랜서 큐시트에 넣을 4분
행사장 심정지 대응은 큐시트에 '누가, 무엇을, 어디로'를 한 줄씩 적어 두는 것에서 시작합니다. 질병관리청은 세계 심장소생의 날인 10월 16일부터 약 한 달간 '가슴 뛰게 하는 4분' 캠페인을 진행하며, 심정지 뒤 골든타임 4분 안에 망설이지 않고 행동하자고 당부했습니다. 연말 행사 시즌을 앞둔 이벤트 회사 실무자와 MC · 음향 · 스탭 프리랜서 입장에서, 운영 문서와 현장 무전에 무엇을 넣을지 정리했습니다.

- 질병관리청은 실제 현장에서 두려움과 망설임 때문에 초기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합니다.
- 질병관리청 행동수칙: 반응 확인 → 119 신고 · 자동심장충격기 요청 → 호흡 확인 → 가슴 중앙을 분당 100~120회, 약 5cm 깊이로 압박.
- 큐시트 맨 뒤에 '응급 상황' 칸을 두고 신고 · 장비 · 동선 · 방송 담당을 이름으로 적어 둡니다.
- MC와 음향 감독은 음악을 멈추고 사람을 지목해 부탁하는 안내 멘트를 미리 맞춰 둡니다.
- 발주처 · 시설 관리자와 자동심장충격기 위치, 구급차 진입로를 사전 회의에서 함께 확인합니다.
1질병관리청 '4분' 캠페인, 행사 운영자와 무슨 관계인가요?
질병관리청 보도참고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2.9%로 전년 같은 기간(30.2%)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.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 생존율은 15.3%, 하지 않았을 때는 5.6%였습니다.
축제 · 체육대회 · 송년회처럼 사람이 몰리는 현장에서 가장 먼저 상황을 보는 사람은 대개 운영 스탭과 무대 위 MC입니다. 캠페인이 말하는 '내가 먼저'는 행사 현장에서는 운영팀이 먼저라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. 행사마다 의료 인력 배치 여부는 다르지만, 그 인력이 도착하기 전 몇 분을 누가 채울지는 운영 문서로 정할 수 있습니다.
2큐시트 · 운영 매뉴얼에 어떤 칸을 넣나요?
큐시트는 보통 시간표 중심이라 응급 상황 칸이 빠지기 쉽습니다. 마지막 장에 아래 표를 붙여 두고, 사전 회의 때 이름을 채웁니다. 프리랜서로 들어가는 현장이라면 담당 PD에게 이 칸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.
| 칸 | 적을 내용 | 담당 예시 |
|---|---|---|
| 119 신고 | 행사장 도로명 주소 · 건물 이름 · 출입구 번호 | 운영 총괄 또는 지정 스탭 |
| 자동심장충격기 | 가장 가까운 설치 장소와 왕복 동선 | 무대 뒤 대기 스탭 |
| 구급차 동선 | 진입 게이트 · 차량 통제 해제 방법 | 주차 · 안내 스탭 |
| 방송 · 음향 | 음악 정지, 안내 멘트, 조명 밝히기 | MC · 음향 감독 |
| 발주처 보고 | 보고받을 사람과 연락 순서 | PM |
3스탭 브리핑 때 '소생 4컷'을 어떻게 전하나요?
행사 당일 아침 브리핑은 길게 할 수 없습니다. 질병관리청이 붙임으로 낸 행동수칙 '소생 4컷'을 그대로 읽어 주는 데 1분이면 충분합니다.
- 반응 확인 — 양쪽 어깨를 두드리며 반응을 확인합니다.
- 신고 및 도움 요청 — 119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(AED)를 요청합니다.
- 호흡 확인 —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.
- 가슴 압박 — 가슴 중앙을 분당 100~120회 속도로 약 5cm 깊이로 압박합니다.
브리핑 끝에 "오늘 AED는 ○○에 있고, ○○ 씨가 가지러 갑니다"까지 말해 두면 무전이 짧아집니다. 실제 시행 방법은 정식 교육과 119 상담원의 안내를 따릅니다.
4MC와 음향 감독은 무엇을 준비하나요?

음악과 함성이 큰 현장에서는 객석 한쪽에서 생긴 일을 다른 쪽이 모릅니다. 마이크를 쥔 사람이 상황을 정리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습니다. 질병관리청 행동수칙 그림에도 "AED 가져와 주세요!"처럼 한 사람을 지목해 부탁하는 장면이 있습니다.
- 음향 감독: 운영 무전을 받으면 음악을 멈추고, 필요하면 객석 조명을 밝힐 수 있게 순서를 맞춰 둡니다.
- MC: "잠시 진행을 멈추겠습니다. 운영 스탭은 ○번 구역으로 와 주세요"처럼 장소를 짚는 짧은 멘트를 준비합니다.
- MC: 의료인을 찾는 안내와 함께 "구급차 길을 비워 주세요" 같은 동선 안내를 덧붙입니다.
- 공연팀: 무대 위에서 상황을 먼저 보면 MC나 무대감독에게 바로 알리도록 합의해 둡니다.
5발주처 · 시설 관리자와는 무엇을 맞추나요?
자동심장충격기와 구급차 진입로는 이벤트 회사가 혼자 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. 사전 답사나 실무 회의 때 시설 관리자 · 발주 담당자와 함께 확인해 두면, 행사 당일 서로 미루는 일이 줄어듭니다.
- 행사장 안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여부와 정확한 위치, 행사 시간에 꺼낼 수 있는지
- 의료 · 안전 인력 배치 계획이 있는지, 있다면 대기 위치와 연락 방법
- 구급차가 들어올 게이트와 그 시간대 차량 통제 계획
- 행사 중 사고가 났을 때 발주처에 보고할 순서
행사 규모별 안전관리 기준은 지자체와 행사 성격에 따라 다릅니다. 이 글의 항목은 법정 의무 목록이 아니라 운영 문서를 짤 때 참고할 점검표이니, 구체적 기준은 해당 지자체 · 발주처 안내를 따르세요.
6올해 바뀐 가이드라인, 스탭 교육에 반영할 점은?
질병관리청과 대한심폐소생협회는 2026년 1월 29일 '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' 개정을 발표했습니다. 생존 사슬을 단순화하고 재활 · 회복 단계를 추가했으며, 여성 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자동심장충격기 적용 기준, 물에 빠진 환자 대응 등을 개정했습니다. 이번 캠페인의 교육영상도 개정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여성 · 영유아 등 대상별 방법을 안내합니다.
물놀이 축제나 가족 단위 행사를 자주 맡는 팀이라면, 시즌 전 스탭 교육 때 질병관리청 공식 채널(유튜브 아프지마TV)의 영상을 함께 보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. 행사 운영 문서 작성에 관한 다른 글은 이벤트 코리아 칼럼에서, 행사 일감과 축제 정보는 이벤트 코리아 첫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프리랜서 MC도 응급 대응 역할을 맡아야 하나요?
정해진 의무라기보다 현장에서 가장 빨리 전체에 알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. 사전 회의에서 MC가 맡을 안내 멘트와 범위를 운영팀과 합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
질병관리청 캠페인 자료는 어디서 보나요?
캠페인 영상과 관련 콘텐츠는 질병관리청 공식 유튜브(아프지마TV) · 인스타그램 등에 순차 공개됩니다. 보도참고자료 원문은 정책브리핑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.
현장에 의료 인력이 있으면 큐시트 칸은 필요 없나요?
의료 인력이 있어도 위치가 멀거나 다른 일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. 신고 · 장비 · 동선 · 방송 담당을 정해 두면 의료 인력이 도착하기까지의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
